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파월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2월 금리기준 인상이 발표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더 주목받았는데요
이번 파월연설 요약과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파월연설] 파월연설 요약
- 물가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최종수준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을 수 있음
- 고용시장은 아직도 강력함. 고용지표가 계속 이렇게 강력하다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지만 목표치에 도달하는건 올해내로 쉽지 않을것. 내년에다 될 것 같음
- 연준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함. 앞으로 고용지표가 계속 강력하게 나온다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수도
- 주거는 올해 하반기쯤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 하지만 그외 부분의 인플래이션은 아직 확실한 디스인플래이션 징조를 보지 못했으며, 가장 우려하는건 근원 서비스물가만 디스인플래이션에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
- 물가 목표는 2% 이며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 바꿀 생각 없음
중요한 내용만 요약하자면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전문을 다 보시는 것도 좋지만 이정도만 보셔도 오늘 파월 연설의 내용을 이해가기에 크게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파월연설] 파월연설 해석?
이번 파월 연설은 메시지 자체는 매파이나 시장은 비둘기로 받아들이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먼저 내용만 보면 매파에 가깝습니다. 물가상승률 2%내외의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생각보다 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할 수 있음까지 시사했죠
고용시장은 아직 강력하며 주거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 역시 아직 장기하향 추세를 확실하게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물가가 아직 잡히고 있다고 속단하기 이르며, 계속해서 물가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 파월 연설을 그리 매파적이라고 보고있지 않는 듯 합니다
우선 그동안 했던 발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게 크죠
물가상승률 2%를 위해 계속해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게 사실 별로 새로운 내용이 아닙니다
고용지표 강하고 서비스외 물가 강하다는 것도 계속 나왔던 말이죠
또한 파월 연설의 내용 자체는 꽤 매파적이나
뉘앙스,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 때는 그리 매파적이지 않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물가 잡힌다고 확신 못한다, 계속해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런 내용들이
확실히 그렇게 하겠다는 느낌보다는 상황이 계속 안따라주면 어쩔 수 없이 할 수도 있다, 그런 뉘앙스였다는거죠
결국 파월 연설 도중에는 잠시 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반등해 상승마감했습니다
시장이 이번 파월 연설에 전혀 '쫄지 않고 있다'라고 할 수 있겠죠
[파월연설] 개인적인 생각
이처럼 시장은 파월의 매파적 발언을 비웃기라고 하는 듯 상승마감했고
원론적인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한 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좀 경각심을 갖고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이번 파월 연설 내용이 원론적인 내용은 맞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기존의 입장을 거의 바꾸지 않고 고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가 잡히는거 아직 확신 못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치 취할 것이다 이런 말들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고
이런 내용을 허투루 들을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저는 앞으로 전망이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파월 연설 내용도 그렇고, 경제 침체가 갈수록 오고 있다는 여러 지표들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미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격언을 생각해보면, 현재 시장의 반응이 솔직히 조금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숏포지션을 취하진 않고, 적당히 관망세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장기 우상향을 믿고, 제 생각이 틀리고 시장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파월 연설 요약과 제 생각에 대해 썼습니다만
결국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
최종적으로 이번 파월 연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는 여러분 스스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파월 연설 요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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